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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 2012) (10)동방전기공업
  • 관리자
  •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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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있는 연구개발로 신규 수요처 발굴 주력
기회는 준비할때 열려…미래 먹거리 창출 '박차'
'식물성 절연유…' 차세대 전략 아이템으로 준비 중
해외수출, 전력기기별 단품 위주서 플랜트로 집중




“기업이 기획해 개발한 제품을 소비자가 수동적으로 선택해 사용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능동적인 소비자가 요구하는 제품을 보다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기업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현명한 소비자 시대가 온 것입니다.”
동방전기공업 양태권 사장<사진>은 “내실있는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며, 신규 수요처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없이는 요즘 같은 불경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극심한 불황에 시달렸던 내수시장 상황과 주요 수출지역인 중동·북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자스민 혁명은 동방전기공업에게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주었다.
양 사장은 “이미 충분히 예견된 내수시장의 부진을 해외수출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자스민 혁명’으로 인해 선적단계에서 수출이 보류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며 “이 때문에 전반적으로 수주실적이 나빠져 경영상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지난해 말부터 중동·북아프리카 국가들이 안정화되면서 점차 수출물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기존에 계획돼있던 전력사업이 재개되고, 전후 복구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중동 지역 물량이 60%이상 정상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올 초부터 예정돼있던 물량이 일부 납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내수도 최근 몇 년간 진행되지 못했던 유지보수 물량(한전)과 신규발주를 고려하면 지난해보다는 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양 사장은 예상했다. 특히 올해 총선, 대선 등 선거정국이 이어지게 되면 새로운 경기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기대치를 높이는 이유다.
하지만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준비하는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당장의 위기를 잘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양 사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제품군보다는 부가가치적인 제품에 주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전략적인 아이템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몇몇 아이템을 구상해 준비 중이지만, 아직 거론할 단계는 아니라며 보안에 무척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공식적으로 출시한 ‘식물성 절연유를 이용한 환상코어공법의 트라이(Tri) 변압기’에 대해서는 대단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웍스 트라이’라 명명된 이 변압기는 삼각형 모양의 구조를 적용해 기존 평면형에 비해 폭을 25% 이상 줄이고, 설치면적도 30%이상 줄일 수 있다.
또 기존 변압기에 비해 무부하전류가 80~90%, 무부하손실이 30~40% 이상 감소됐으며, 부하손실도 7~10% 가량 줄었다. 특히 변압기 운전 시 발생하는 소음도 8~10dB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고효율·저소음 변압기로서의 면모를 모두 갖췄다는 평이다.
동방전기공업을 이끌게 될 대표적인 미래 아이템은 이처럼 부가가치가 높으면서 고품질의 성능을 보유한 제품들로 구성될 전망이다.
그는 “앞으로는 기존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가 잘 결합돼 신뢰성을 높인 전력기자재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며 “전체 인원의 10~15% 수준을 연구인력으로 구성하는 이유도 이러한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전력기기별 단품 위주로 진행해왔던 해외수출 전략도 다소 변경이 예상된다.
양 사장은 “해외수출 형태는 현지 기업의 요구에 따라 생산공장을 시공하는 방식의 플랜트 수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족감을 표시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 소비자를 만족시키려면 스스로 즐거워야 합니다.”
되도록 즐겁게 일하려 노력한다는 양 사장은 ‘혈색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즐거운 마음이 얼굴에 나타난 결과다.
이제 이런 마음이 주위에 전해져 업계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전했다.

안광훈 기자 (ankh@electimes.com)
최종편집일자 : 2012-02-15 09:45:19
최종작성일자 : 2012-02-13 11: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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