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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제1위의 변압기 중소기업으로 손꼽히는 동방전기는 포스코가 방향성 전기강판을 생산한 이래 1기 동반성장 지원활동 업체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왔다.

특히 한국전력과 동방전기가 협력 개발해 생산한 많은 변압기가 포스코의 강판을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2010년 동방전기는 신규격의 포스코 방향성 전기강판을 이용, 미래형 친환경 변압기인 콤팩트 변압기를 국내 최초 개발했다.

양사 공통된 철학 ‘인간존중과 안전’

동방전기는 포스코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2010년 10월 동반성장활동 지원업체로 선정됐다. 이 기간 동안 포스코 임원진은 동방전기를 방문하여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듣고 가치창출을 돕는 데 전념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친환경 건식변압기(VPI) 판매 확대를 위해 포스코 녹색구매와 내염형 변압기 외함 소재를 열연강판에서 아연강판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했고, 혁신교육 전파를 통해 동방전기가 변화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포스코는 안전부문 경영컨설팅을 실시해 동방전기의 안전상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권고를 실행해 2011년에는 무재해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의 인간존중이 기본철학이 되는 안전제일 원칙은 동방전기와 공감대를 형성해 안전부문 경영컨설팅에 대한 동방전기의 기대와 활동 의지도 매우 강했다.

동방전기는 2010년 포스코의 동반성장활동을 지원받기 시작하면서 목표로 삼은 포스코 공급사 등록을 2011년 말에 완료하며 포스코와 실질적인 동반성장의 초석을 다지기 시작했다.

한편 동반성장지원단의 활동이 끝난 후에도 포스코는 꾸준히 필드영업을 통해 동방전기와 교류하며 최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동방전기는 변압기 세계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2011년 도미니카 신규시장 개척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어려운 일 함께 개척… 지속 성장

동반성장활동과 필드영업을 통해 쌓은 상호 신뢰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주저 없이 서로 의논하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는 밑거름이 된다.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은 동방전기와 포스코가 오랜 시간 함께 일궈온 노력의 산물이다.

조우현 woohyun@posco.com

<자료=마케팅전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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